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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국TV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모든 기기에서 채널계정이 일제히 로그아웃됐다. 계정의 비밀번호와 복구 이메일, 인증전화번호까지 모두 바뀌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채널의 이름도 고성국TV에서 스페이스엑스(SpaceX)로 바뀌었다.
고성국TV는 해킹 이후 9시 40분에 계정 비밀번호가 변경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고성국TV는 휴대폰을 통해 로그인을 하면 다른 기기에서 로그인이 될 수 있도록 2차 인증과정까지 등록해 해킹을 방지하려 했지만 무용지물이 됐다고 전했다. 인증전화번호가 바뀌는 바람에 2차 인증의 경우 알림조차도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PC 2대와 직원 휴대폰 3대 모두 로그아웃이 된 상태에서 어떤 직원에게도 2차 인증 알림이 없었다고 말했다.
고성국TV는 현재 채널관리 에이전트와 함께 구글 본사에 해킹사실과 계정탈취상황을 알리고 신속한 복구를 요구해놓은 상태다. 구글 본사로부터 해킹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는 답을 받았지만 복구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6월부터 9월 사이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관리하는 문체부 산하기관인 한국관광공사와 국립현대미술관의 유튜브 채널이 해킹 피해를 봤다. 한국관광공사 유튜브는 해킹을 당한 후 4시간만에 자체 복구를 했다. 하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자체 네트워크전문가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에이전트를 통해서 구글 본사에 요청하고 해결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로선 '스페이스엑스'가 정확히 어떤 곳인지, 정체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번 유튜브 해킹 당시 해당채널이 '스페이스엑스 인베스트'(SpaceX Invest)로 이름이 변경됐던 것으로 미뤄 이번에도 같은 집단의 소행이 아닌지 의심 할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