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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데스 역투’ 휴스턴, 필라델피아 잡고 WS 1승 1패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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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10. 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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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Series Phillies Astros Baseball <YONHAP NO-1869> (AP)
휴스턴 애스트로스 홈팬들이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월드시리즈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2차전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AP 연합
투타의 짜임새를 되찾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안방에서 월드시리즈(WS) 2차전을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휴스턴은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계속된 7전 4선승제 WS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2차전에서 5-2로 완승했다.

전날 1차전에서 5-0으로 앞서가다 6-5로 역전패를 당하며 이번 포스트시즌(PS) 7전 전승이 깨졌던 아픔도 잠시 휴스턴은 하루 만에 팀 전력을 회복하며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양 팀 간 3차전은 하루 쉰 뒤 31일 장소를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로 옮겨 재개된다.

이날 휴스턴 승리의 수훈갑은 좌완 선발투수 프람베르 발데스다. 그는 6.1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3볼넷 9탈삼진 등의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그동안 WS 무대에서 약했던 발데스는 이날 최고 97마일(약 158km) 강속구와 리그 최강의 커브볼, 빼어난 커터 등을 섞어 던지며 필라델피아 강타선을 요리했다.

발데스는 올해 정규시즌 17승을 및 포스트시즌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1.42 등을 기록하며 저스틴 벌랜더와 원투 펀치로 활약 중이다.

마운드에서 발데스의 호투가 이어지는 사이 휴스턴은 1회말에만 대거 3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휴스턴은 1회 헤레미 페냐와 요르단 알바레스의 연속 1타점 좌측 적시 2루타로 2점을 뽑았다. 이어 필리스 유격수 에드문도 소사의 송구 실책을 틈타 1점을 더했다.

휴스턴은 5회말에도 알렉스 브레그먼이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잭 윌러를 투런 홈런으로 공략하며 5-0을 만들었다. 브레그먼의 이번 포스트시즌 3호 홈런이다.

필라델피아는 믿었던 윌러의 부진이 뼈아팠다. 앞서 포스트시즌 4경기 동안 평균자책점 1.78 등으로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윌러는 이날 휴스턴 타자들에게 완전히 무너졌다. 지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나왔던 평균 99마일(약 160km) 빠른공 구속이 이날 평균 94.2마일(약 151km)로 떨어진 것이 패인이었다.

필라델피아는 뒤늦게 추격전을 전개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7회초 헤안 세구라의 1타점 희생플라이, 9회초 상대 실책 등으로 1점을 더 만회하는 데 그쳤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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