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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는 30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끝난 2022 일본시리즈 야쿠르트 스왈로스 원정 7차전에서 5-4로 신승했다.
이로써 오릭스는 마지막 4경기 4연승으로 기적의 역전 시리즈를 일궈냈다. 앞서 오릭스는 1∼3차전에서 1무 2패로 밀려 일본시리즈 우승이 힘들어 보였다. 3차전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이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한 사례는 역대 4번째이자 1989년 이후 33년 만의 일이다.
공교롭게 1989년은 오릭스가 진기록의 희생양이었다. 오릭스 전신인 당시 긴테쓰 버펄로스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3승을 먼저 따내고 내리 4경기를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그때의 아픔을 이번에는 오릭스가 야쿠르트에게 되갚은 것이다.
오릭스 구단 기준으로는 일본시리즈 우승이 1996년 이후 26년 만이고 구단 역사상 5번째 쾌거다. 지난해 일본시리즈에서 4승 2패로 오릭스를 꺾고 우승한 야쿠르트는 올해 오릭스에게 설욕을 당했다.
이날 오릭스는 운명의 7차전에서 1회초 오타 료의 선두 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고 5회 2사 만루에서는 요시다 마사타카가 몸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뽑는 등 꾸준히 리드를 유지했다.
야쿠르트는 8회말 호세 오수나의 좌월 3점포로 4-5까지 추격하며 긴장감을 높였지만 끝내 역전하지는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