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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과 관계기관이 축적해 온 방대한 전 세계 기상기후데이터를 재난 현장과 4차산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에이피아이(API)로 통합 연계·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상청은 데이터 통합관리체계부터 화재 등 시스템 재해에 대비한 보관체계 구축까지 4단계로 나누고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지만, 1단계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국민이 실질적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관측, 예보 및 생활기상지수 등만 API 방식을 제공했으나, 앞으로 데이터 형식 변환 기능까지 적용된 API를 개발해 수치모형·위성·레이더 등 위도·경도 기반으로 눈금 모양의 일정한 간격으로 나눈 각 교차점에 데이터를 연계시킨 대용량 격자데이터까지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PI 방식은 데이터 중 수요자가 원하는 변수 또는 원하는 지역에 대한 데이터만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맞춤형으로 구성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상기후데이터가 국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방재·농업·교통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자주 찾는 공통 기초자료로서 그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다"며 "민간을 중심으로 기상기후데이터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으로, 데이터를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