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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양대 리그(내셔널리그·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에 따르면 NL 유격수 부문에서는 스완슨이 영예를 차지했다.
김하성은 유격수 후보 최종 3인에 포함돼 기대감을 높였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여러 지표에서 올 시즌 최고의 수비력을 보인 김하성이었기 때문에 한국 선수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1957년부터 최고 수비수들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는 팀별 감독과 코치 1명씩 투표하고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에서 개발한 수비 통계 자료(SDI)를 25% 반영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스완슨에 비해 지명도가 다소 떨어지는 김하성의 수상이 힘들어 보인 배경이다. 김하성도 수상자 발표 직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골드글러브 후보로 꼽힌 것이 가장 뜻 깊지만 수상은 힘들 것 같다"고 예측했다.
올해 전체적인 골드글러브 특징은 놀런 애러나도(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NL 3루수 부문 10년 연속 수상이다. 애러나도는 3루수 수비에 관한 한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자다.
또 하나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 팀 동료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3)가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에 오른 점이 이채롭다.
마이너리그 시절 3루수를 보던 게레로는 기동력이 떨어져 최악의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받았는데 1루로 옮기고 단숨에 최고 수비수로 도약했다.
올해부터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에 대한 골드글러브 선정도 있었는데 내셔널리그는 브랜든 다너번(2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아메리칸리그는 D.J. 르메유(34·뉴욕 양키스)가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