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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출신 50대 기수 페드로 그리폴, 시삭스 감독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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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11. 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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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그리폴 시카고 와이트삭스 감독 내정자. /AP 연합
명장 토니 러루사를 떠나보낸 메이저리그 시카고 와이트삭스(시삭스)가 차기 감독으로 50대 기주 페드로 그리폴(52)을 내정했다.

그리폴 캔사스시티 로열스 벤치 코치가 시삭스 차기 감독에 오를 예정이라고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삭스 구단은 조만간 새 감독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폴은 현역 시절 포수 출신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뛰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만 9시즌을 보냈는데 코치로서는 그동안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다는 평가다.

현역 은퇴 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스카우트와 코치 등으로 13시즌을 지냈고 2013년부터 캔자스시티로 옮겨 코치를 맡았다. 최근 3년간 보직은 로열스 벤치 코치였다.

캔사스시티 차기 감독 물망에도 올랐던 그리폴은 그러나 구단이 본인 대신 탬파베이 레이스 벤치 코치인 맷 쿼트라로를 신임 감독으로 영입하자 지구 라이벌인 시삭스로 방향을 틀었다.

시삭스는 최근 몇 년간 유스무브먼트(젊은 선수로의 이동)에 성공한 구단으로 비교적 젊은 선수들 주축이다.

78세 '올드 스쿨'이었던 러루사와 달리 그리폴은 50대 기수여서 젊은 선수들을 한 데 모으고 시너지를 끌어내는 데 적임자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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