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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울릉도 공습경보 오후 2시부로 경계경보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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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2. 11. 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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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가 2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인한 울릉도 공습경보를 오후 2시부로 경계경보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울릉도 지역에 대한 위협평가 결과, 오후 2시부로 공습경보를 해지하고 경계경보로 대처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습경보는 행정안전부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가 오전 8시 54분께 항공우주작전본부의 요청을 받아 8시 55분께 발령했다.

그러면서 합참은 "우리 군은 현재 북한군 활동에 대해 면밀 추적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동·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함해 다종의 미사일 10여 발을 쐈다. 이중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쏜 1발은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울릉도 방향으로 날아오다 울릉도에 못 미친 영해에 근접해 떨어졌다.

북한이 미사일을 NLL이남으로 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2010년 서해 연평도 폭격 도발 이후 12년 만에 이번에는 동해 울릉도를 겨냥해 군사 도발을 한 것이다. 남쪽을 겨냥한 직접적인 도발을 한 것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이에 대해 강신철 합참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은 '북 도발 관련 우리 군(軍)의 입장'을 통해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접에 떨어진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 군은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공군 전력을 투입해 정밀 공대지미사일 사격을 했다.

합참은 "군은 오늘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공군 F-15K, KF-16의 정밀 공대지미사일 3발을 동해 'NLL 이북 공해상,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의 낙탄 지역과 상응한 거리'의 해상에 정밀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우리 군의 정밀사격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와 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이후 발생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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