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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금리인상 속도 조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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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11. 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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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eral Reserve Powell <YONHAP NO-0705> (AP)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AP 연합
계속된 금리인상에도 미국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기준금리가 또다시 대폭 인상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3.00~3.25%인 미국 기준금리는 3.75~4.00%로 상승했다. 이는 최근 15년간 최고 수준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은 대유행, 더 높은 식품·에너지 가격, 광범위한 가격 압박과 관련한 수급 불균형을 반영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금리인상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은 엄청난 인명 및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전쟁 및 관련 사건들은 인플레이션에 추가 상승 압박을 가하고 있고, 글로벌 경제 활동에 부담을 준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금리인상 속도는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향후 금리인상 속도를 결정할 때 그간 긴축 통화정책의 누적된 효과와 통화 정책이 경제와 물가 등에 미치는 시간적 격차, 경제 및 금융 상황 진전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금리인상 발표 직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줄일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이르면 다음 FOMC 회의가 될 수도, 그 다음 회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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