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한남2구역 재개발…롯데건설·대우건설 모두 후분양 제안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1104010002486

글자크기

닫기

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11. 04. 14:2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1098835_374146_422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한남2구역 조합에 후분양 조건을 제시했다. ./사진=연합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조합에 후분양 조건을 제안했다.

롯데건설은 조합원이 부담해야 하는 금융이자를 100% 롯데건설이 부담하는 사업조건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롯데건설은 공사비 지급 방식으로 조합의 분양 수입금이 발생한 후에 공사비를 받는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조건을 제안했다. 후분양시 조합은 분양시기까지 수입금이 없어 대출을 받아 공사비를 지급해야 하지만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의 경우 조합 수입금이 발생하는 후분양시기까지는 건설사에 공사비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조합원 입장에서는 공사비 지급에 따르는 금융이자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외에도 롯데건설은 한남2구역에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100% + 4년 후 납부(입주시점까지 금융비용 롯데건설 부담)'를 제안했다. 이는 착공 이후 입주시점까지 개별 조합원이 대출을 실행해 금융이자를 부담해야하는 수요자 금융조달 방식보다 조합원의 이익을 우선하는 제안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이자비용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남2구역에 진정한 의미의 '후분양' 을 제안했다"며 "현재 청담, 잠실 르엘에서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방식의 후분양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노하우를 살려 한남2구역에서도 최고의 이익을 실현해 조합원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도 후분양 조건을 내걸었다.

대우건설은 한도 없는 사업비 전체 조달로 후분양이 가능한 사업조건을 제시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푸르지오써밋을 후분양한 경험이 있다.

후분양을 하게 되면 공사비의 원가부담을 시공사가 떠안아야 하지만, 현재 대우건설의 재무 안정성으로 후분양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대우건설측은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22년 3분기 현재 현금성 자산 2조2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외부의 자금조달 없이 회사 자체적으로 단기부채 상환과 PF채무보증 리스크로부터 대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남을 넘어 한강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인 '한남써밋'에 조합원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남2구역 재개발은 보광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14층, 30개 동, 1537가구로 들어선다. 총 사업비 규모가 9486억원인 대형 도시정비사업이다. 시공사는 오는 5일 열리는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부재자 투표에서는 조합 직원이 대우건설이 고용한 아르바이트생을 조합측 직원으로 착각해 컴퓨터 작업을 시키다가 경찰이 출동해 투표가 중단되는 등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