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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심장마비’ 에릭센 월드컵行, 인간승리 드라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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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11. 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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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 /로이터 연합
한때 국가대표 축구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큰 충격을 안겼던 세계적인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인간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선다.

덴마크축구협회가 7일(현지시간) 내놓은 월드컵 출전자 명단에 따르면 에릭센이 미드필드진의 한 자리를 당당하게 차지했다. 에릭센은 복귀를 준비할 때부터 "내 목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는 것"이라고 해왔는데 마침내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에릭센은 인간승리의 한 페이지를 다시 쓰게 됐다. 그는 지난해 6월 덴마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경기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고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았다.

당시 현장에서 쓰러진 에릭센을 지켜본 이들이 눈물을 왈칵 쏟을 만큼 좋지 않은 상태였다.

그것을 에릭센은 보기 좋게 이겨냈다. 올해 1월 건강한 모습으로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섰고 3월에는 심장마비로 쓰러진 지 9개월 만에 덴마크 대표팀 복귀전을 치렀다.

이밖에 덴마크는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골키퍼 카스페르 슈마이켈(니스),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리즈 유나이티드) 등을 선발했다. 덴마크는 일단 21명을 먼저 뽑았고 나머지 5명을 추가할 예정이다.

월드컵 조별리그 D조에 속한 덴마크는 튀니지, 프랑스, 호주와 대결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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