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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 역투’ SSG, 키움 4승 2패로 누르고 통산 5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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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11. 0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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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헹가래 치는 SSG<YONHAP NO-5844>
8일 SSG 랜더스가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우승했다. 한국시리즈 동안 경기장을 방문하며 팀을 응원했던 SSG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선수들이 헹가래 치고 있다. /연합
SSG 랜더스가 구단을 인수한 지 2년 만에 한국시리즈(KS) 우승을 일궈냈다. 창단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또 무위로 돌아간 키움 히어로즈로서는 다 잡았던 5차전 9회말 끝내기 역전 홈런이 못내 뼈아프게 됐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마무리된 프로야구 7전 4선승제 한국시리즈 키움과 홈 6차전에서 4-3으로 신승했다.

이로써 SSG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통산 5번째 우승을 거뒀다. SSG 간판을 달고는 2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구단 프랜차이즈 기준 2018년 이후 4년 만의 KS 우승이다.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은 2007∼2008년, 2010년에 이어 네 번째가 된다.

앞서 SSG는 프로야구 출범 40년 만에 최초로 정규리그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한 번도 1위를 뺏기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시리즈로 직행해서는 키움에게 고전했으나 결정적인 순간 터져 나온 홈런과 탄탄한 마운드 전력으로 끝내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반면 키움은 정규 시즌 3위로 마치고 준플레이오프부터 kt 위즈, LG 트윈스를 차례로 꺾고 1위 SSG의 아성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2014년과 2019년에 이은 준우승만 3번째다.

이날 우승을 결정지은 6차전의 수훈갑은 용병 투수 윌메르 폰트였다. 폰트는 8회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키움에게는 악몽 같은 흐름이었다. 폰트의 최종 성적은 7.2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실점 1볼넷 등이었다.

타선에서는 김성현이 2-3으로 뒤진 6회말 1사 1,2루에서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활약했다. 이 역전타로 4-3을 만든 SSG는 9회말 전날 선발투수로 나섰던 김광현까지 투입하면서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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