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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8일 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끝난 7전 4선승제 한국시리즈(KS) 홈 6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했다.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처음부터 끝까지 1위) 우승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 뿐만 아니다 SSG는 올 시즌 '홈 관중수 1위'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총 98만1546명의 관중을 동원해 10개 구단 중 1위로 흥행에도 성공했다.
구단 인수하기 직전인 2020년 SK 와이번스(전신)가 9위였던 점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팀을 환골탈태시킨 것이다. 배경에는 구단주의 역할이 컸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야구광인 정 구단주는 인수 때부터 강한 의지를 보였고 이는 통 큰 투자로 이어졌다. 재창단 첫 해인 작년 6위에 머물렀던 SSG는 올해 화끈한 전력 보강을 등에 업고 역사적인 시즌을 만들어냈다.
프로구단을 운영하는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투자를 줄이는 판에 정 구단주는 정반대의 행보로 결국 '투자가 답'이라는 사실을 재증명했다. 추신수(40), 김광현(34) 등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한국 스타 선수들을 과감하게 영입해 선수단 전력 강화 작업을 독려했고 비(非)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 등 파격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좋은 환경 조성에도 돈을 아끼지 않았다. 메이저리그급 클럽하우스 리뉴얼, 퓨처스 냉난방 공조시스템 구축 등이 정 구단주의 작품으로 꼽힌다. 정 구단주가 그리는 청사진은 새 돔구장 건설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의 지휘 아래 신세계그룹은 인천광역시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와 함께 2만석 규모의 국내 두 번째 돔구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쇼핑·문화·레저·엔터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에 야구장뿐 아니라 공연장 및 전시장으로 활용할 돔구장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우승 확정 직후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은 정 구단주는 눈물을 흘리며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며 "정규시즌 14개 개인상 중에 수상자가 단 한명도 없는 우승팀이다. 하지만 여러분들 덕분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여러분들의 열정이 모든 것을 이끌었다. 승리의 영광 모든 분들에게 돌리겠다"고 감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