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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도 서둘러 홍원기 감독과 3년 총액 14억원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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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11. 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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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 /연합
LG 트윈스와 달리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감독들에게 재계약을 선물했다.

키움 구단은 한국시리즈가 끝난 다음 날인 9일 홍원기 감독과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의 조건으로 3년 총액 14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홍 감독이 보장 받은 조건은 지난 2014년 염경엽 전 감독이 재계약 당시 보장 받은 3년 총액 14억원과 동일한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한 홍 감독은 2009년 히어로즈 수비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까지 1군 수비코치로 키움의 수비 시스템 구축에 힘썼고, 2020년에는 1군 수석코치로 손혁 전 감독을 보좌했다.

감독은 2021년에 맡았다. 2년 임기로 히어로즈 6대 사령탑으로 부임해 계약 첫해 정규시즌 5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했고 올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일궈냈다.

비록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박병호의 이적, 조상우 군 입대, 박동원 트레이드 등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 속에서도 호성적을 거둔 홍 감독의 지도력을 구단이 높이 산 것이다.

키움은 정규시즌 전반기를 2위로 마친 뒤 최종 3위로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지난해 프로야구 챔피언 kt 위즈를 3승 2패로 따돌렸고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LG 트윈스는 3승 1패로 꺾었다. 다만 한국시리즈에서 두 차례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2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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