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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마스크 아무것도 아냐, 달려가겠다” 월드컵 출전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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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11. 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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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30)이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전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의지를 표했다.

손흥민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한 주 동안 받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많은 분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고 읽으며 많은 힘을 얻었다"며 밝혔다.

이어 관심을 모으는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한 언급이 뒤따랐다. 그는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많은 아이가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일 것"이라며 "나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년여의 시간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며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대표선수가 되기 위해"라고 의지를 다졌다.

다시 말해 손흥민은 보호장구를 착용하든 어떤 식으로든 월드컵에 나서고 싶다는 뜻을 피력한 것이다.

손흥민은 2일 2022-202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마르세유와 최종전에서 전반 29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공중볼 경합을 하다 마르세유의 찬셀 음벰바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다.

눈 주위 네 군데가 골절된 것으로 확인된 손흥민은 4일 수술대에 올랐고 현재 재활 중이다. 회복 기간은 최소 3주 정도가 예상된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우루과이(24일), 가나(28일), 포르투갈(12월 3일)과 차례로 상대한다. 손흥민은 회복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재로서는 가나전부터 정상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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