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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0일 이 같이 전하며 "안우진을 제9회 최동원상 수상 후보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는데 수상자 선정 심사는 안우진을 뺀 다른 후보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최동원상 후보에 오르려면 ▲선발 등판 25경기 이상 ▲180이닝 이상 투구 ▲12승 이상 ▲150탈삼진 이상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 15경기 이상 ▲평균자책점 3.00 이하 ▲35세이브 이상 중 하나 이상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안우진은 올해 30경기(선발 29경기) 196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 224탈삼진 퀄리티스타트 24회 등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안우진 대신 김광현(SSG 랜더스), 케이시 캘리, 애덤 플럿코, 고우석(이상 LG 트윈스)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의 강진수 사무총장은 "안우진 선수는 올 시즌 성적만으로는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 가운데 한 명이었지만 휘문고 재학 시절 학폭 가해 사실이 적발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전력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총장은 "많은 야구팬이 기억하듯 고 최동원은 연세대 시절 선배의 폭행 탓에 야구계를 떠날 뻔했던 대표적인 학폭 피해자 중 한 명"이라며 "그 후 최동원은 스포츠계에 만연한 폭력을 없애기 위해 누구보다 분주히 뛰었다. 안우진 선수는 올해 매우 뛰어난 성적을 냈지만 최동원 정신에는 부합하지 않는 후보자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올해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3시 부산 MBC 드림홀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