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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출전하는 걸 알리게 돼 기쁘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 7월 디 오픈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히어로 월드 챌린지 무대를 통해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1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의 알바니GC에서 벌어진다.
공식적으로는 이벤트 대회이지만 선수들에게는 그 이상의 의미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만이 출전하는 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가 아님에도 세계 랭킹 포인트가 주어져서다.
지난 달 주최 측은 출전자 20명 가운데 17명을 발표해 우즈의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고 이날 우즈는 자신과 함께 케빈 키스너(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출전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관심은 올해 제한된 메이저 대회 출전을 하면서 최악의 기량을 보여줬던 걸 얼마나 만회했느냐는 점이다.
그동안 우즈는 좌절하지 않고 몸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왔다. 우즈의 절친한 사이이면서 '인디언 골퍼'로 잘 알려져 있는 노타 비게이 3세는 우즈가 샘 스니드의 PGA 투어 최다승(82승) 경신에 열의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를 위해 "우즈가 대형 교통사고 이후 불편한 다리임에도 하루 1~2시간씩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증언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당장의 스코어보다 우즈가 나흘 동안 모든 라운드를 돌면서 얼마나 튼튼해진 다리 상태를 보여주느냐에 초점이 맞춰진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한국 선수들과의 맞대결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로 임성재(24)와 김주형(20)이 초청을 받았다.
우즈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직접 출전하는 것은 2019년 이후 올해가 3년 만이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빠졌다.
당연히 한국 선수들과 맞닥뜨릴 기회가 적었다. 같이 경쟁을 하면서 떠오르는 두 한국인 신예들이 우즈보다 나은 결과물을 빚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