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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서 4번째 개최 유니버시아드, 대전·세종 등 충청권 4개 시도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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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11. 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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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이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사진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하 FISU) 집행위원회 총회 현장 모습. /연합
대전·세종·충남북에 걸친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WUG) 개최지로 선정됐다. 한국에서 유니버시아드가 개최되기는 이번이 네 번째다.

충청권 4개 시도는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 투표를 통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제치고 2027년 하계 WUG 개최지로 결정됐다.

WUG는 유니버시아드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세계 대학생 스포츠 선수들의 최대 스포츠 잔치다. 국제종합 대회 규모로는 동·하계올림픽, 동·하계 아시안게임 등에는 못 미치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동·하계 유스올림픽(청소년올림픽)보다는 큰 대회로 분류된다.

이번 대회를 충청으로 가져오기 위해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2차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이 브뤼셀 현장에서 유치전을 벌였다. 범정부 차원에서 공을 들인 대회는 2027년 8월 중 12일간 충청권 일원에서 펼쳐진다.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을 치른 한국은 2024 강원동계유스올림픽과 2027년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까지 국제 종합 대회의 잇따른 개최와 지원을 통해 대외적 스포츠 역량을 과시할 기회를 얻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

하계 유니버시아드에는 국제 스포츠계 주요 인사 등 150개 나라 대학생 선수단 1만5000명이 참가한다. 개최지인 충청권 4개 시도는 사회 간접자본 확충, 2조7000억원에 달하는 직·간접 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년마다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는 꼭 대학생이 아니라도 동 연령대 선수라면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승인을 받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충청 대회에 앞서 2023년 동계 WUG는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 2025년 동계 이탈리아 토리노, 하계 독일 라인-루르 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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