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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현장] 엑소 첸 “신곡 ‘사라지고 있어’는 지금의 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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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2. 11. 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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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þ 온라인 기자간담회 이미지 5
첸 /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의 멤버 첸이 가을 감성을 가득 담은 신곡 '사라지고 있어'로 돌아왔다.

첸은 14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 (Last Scene)'를 발매한다. 이번 신보는 2019년 10월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첸의 새 솔로 앨범이다.

첸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긴장이 많이 된다. 기분이 새롭고 떨린다"며 "이번 신보에서 좀 더 성숙해진 보컬로 저의 색깔을 전달하고 싶어 고민도 많았다. 전보다 다양한 색깔의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신보 타이틀곡 '사라지고 있어 (Last Scene)'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연주가 조화를 이루는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모든 것이 마지막이 되어 점점 사라져가는 이별의 단면을 가사로 표현했다.

첸은 "쓸쓸한 가을에 잘 어울리는 곡이다. 이 곡을 처음 접했을 때 공허하고 외롭더라. 모든 감정을 직접적으로 전달하고 싶어 외치듯이 노래를 했다"고 설명했다. 곡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박해수와 황세온이 출연했다. 첸은 "이별의 상실감을 뮤직비디오에서 잘 표현하고 싶었다. 두 배우가 그 섬세한 감정 연기를 너무나 잘해줬다.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무엇보다 타이틀곡 선정은 처음부터 어렵지 않았다. 첸은 "타이틀곡이 지금의 내 이야기 같더라. 나의 경험을 토대로 내가 잘 표현해낼 수 있는 곡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엑소 þ 온라인 기자간담회 이미지 1
엑소 첸 /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 외에도 앨범에는 '옛 사진 (Photograph)' '트래블러(Traveler)' '아이 돈트 이븐 마인드(I Don't Even Mind)' '그렇게 살아가면 돼요 (Reminisce)' '계단참 (Your Shelter)' 등 총 6곡이 담긴다.

첸은 레트로 감성의 발라드 '옛 사진'을 표현하기 위해 색깔과 가창 방법을 많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멋부리지 않고 담백하게 부르는 버전이 가장 마음에 들어 그렇게 곡을 완성했다. '트래블러'는 공연에서 함께 즐기기 위해 준비한 곡이며 직접 작사에도 참여한 '아이 돈트 이븐 마인드'는 솔로 앨범에선 볼 수 없었던 시크하고 섹시한 매력이 담긴 곡이다. 엑소 활동 때의 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그렇게 살아가면 돼요'는 첸의 3단 고음 애드리브가 들어간 이별 발라드로 눈길을 모은다. 마지막으로 계단을 오르내릴 때 받을 디딜 수 있는 편평한 공간을 뜻하는 '계단참'은 제목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3년 만에 내는 앨범인 만큼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첸은 "3년 동안 많은 경험을 하고 고민도 하면서 내가 어떤 모습인지를 정말 많이 생각했다. 이번 앨범으로 새로운 시작을 보여주자는 마음이 컸다"며 "앨범 작업을 하면서도 나에 대한 큰 변화를 느꼈다. 그래서 전 앨범보다 더 큰 만족감을 줬다. 앞으로도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마음을 열고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이번 세 번째 앨범 모두 발라드를 타이틀곡을 내세웠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첸은 "어렸을 때부터 발라드를 너무나 좋아했고 지금도 여전히 좋아하고 사랑한다. 엑소 활동을 할 때 다양한 장르의 곡을 해왔다. 발라드라는 장르에서는 오롯이 내 감성으로 풀어낸다는 게 너무 매력적이었다. 또 여운이 주는 여러 감정이 충분히 매력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발라드만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가수 생활에서도 다채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가벼운 안무가 들어가는 장르의 곡을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첸은 "요즘 연습생 시절이 많이 떠오른다. 그때 멤버들을 처음 만나고 어색했던 그 과정들이 떠오른다.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다시 돌아간다면 지금 내 모습이 달라져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라며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엑소의 첫 번째 단독콘서트 때다. 그때 느꼈던 감정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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