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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웃고 SSG 울고? 샐러리캡 114억2638만원 정한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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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11. 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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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SSG 랜더스가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우승했다. 한국시리즈 동안 경기장을 방문하며 팀을 응원했던 SSG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선수들이 헹가래를 치고 있다. /연합
선수단 총 지급액에 상한선을 씌우는 샐러리캡이 본격 적용된다. 프로야구 첫 샐러리캡 액수는 114억2638만원이다.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적용하는 샐러리캡이 총 114억2638만원이라고 밝혔다. 이후 상한액은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해 조정할 수 있다.

KBO는 2021-2022년 외국인 선수와 신인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의 소속 선수 중 연봉(연봉, 옵션 실지급액, FA 연평균 계약금 포함) 상위 40명의 금액을 합산한 구단의 연평균 금액 12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샐러리캡을 정했다.

앞서 프로야구계는 지난 2020년 1월 21일 '전력 상향 평준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목표 아래 2023년부터 샐러리캡 조항의 신설을 알렸다.

샐러리캡을 초과하게 될 경우 메이저리그처럼 사실상의 '사치세'를 물리게 된다. 샐러리캡을 초과하는 구단은 1회 초과 시 초과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납부한다. 2회 연속해 샐러리캡을 초과하면 초과분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내고 다음 연도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 3회 연속 초과 시에는 초과분의 150% 제재금 납부 및 다음 연도 1라운드 지명권 9단계 하락 등의 불이익이 뒤따른다.

2022년 연봉 총액은 통합 우승한 SSG 랜더스가 248억7512만원으로 가장 높다. 이어 삼성 라이온즈(127억6395만원)와 NC 다이노스(124억8634만원), KIA 타이거즈(115억6339억원) 등 4개 구단이 샐러리캡을 넘어선다.

2022시즌 평균연봉이 가장 적은 구단은 키움 히어로즈로 49억9422만원, 다음은 한화 이글스로 50억9546만원이었다.

샐러리캡은 돈을 써 무작정 전력을 강화하는 현상을 어느 정도 예방한다는 점에서 부자 구단 SSG에게는 불리하고 키움 같은 구단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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