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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현지시간 14일 오전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이어 입국 당일 오후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첫 적응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대회 기간 매 경기 전날까지 이 훈련장에서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곳은 대표팀이 머무는 숙소와 거리가 가깝다. 대표팀이 여장을 푼 도하 시내 르메르디앙 시티 센터 호텔과 훈련장의 거리는 약 10㎞다. 차로는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대회를 치를 8개 경기장도 반경 50㎞ 안에 있어서 최적의 장소를 찾았다는 진단이다.
벤투호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벌일 조별리그 H조 1차전까지 약 열흘 남두고 강도 높은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카타르로 온 황의조, 이강인, 황희찬 등에다 이날 황인범, 김민재, 이재성, 정우영까지 카타르에 도착해 사실상 완전체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주장 손흥민은 16일 카타르에 입국한다. 손흥민이 훈련과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그는 합류만으로 큰 힘이 되는 존재다.
한국만큼 H조 다른 나라들도 분주하게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첫 상대 우루과이는 베테랑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등을 중심으로 UAE 아부다비에 모여 현지 적응 훈련 중이다. 우루과이는 국내파 위주로 훈련을 시작한 뒤 소속팀 일정을 마친 유럽파 등이 합류하게 된다.
이날 아부다비에서 진행한 두 번째 훈련에는 수아레스와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21명이 참여했다. 15일 남은 선수들의 합류로 완전체가 되는 우루과이는 한국과 결전은 닷새 앞둔 19일 카타르로 이동한다는 스케줄이다.
2차전 상대 가나와 포르투갈은 마지막 모의고사를 앞뒀다. 이냐키 윌리엄스, 타리크 램프티 등 이중 국적 선수들을 대거 품에 안은 가나는 카타르로 향하기에 앞서 17일 아부다비에서 스위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한국 입장에서 이중 국적자들과의 호흡 문제 등이 있는 가나의 전력을 면밀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포르투갈은 자국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이어 17일에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나이지리아와 친선 경기를 벌인 뒤 다음날 카타르로 출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