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디지코 성과 합격점’ 구현모 KT 대표 연임 여부에 쏠린 눈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1115010008306

글자크기

닫기

정문경 기자

승인 : 2022. 11. 15. 16:4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내년 3월 임기 만료…연임 적격심사중
디지털플랫폼기업 전환 전략 주효
이통3사 이익성장률 가장 높아
2021년 영업이익 전년비 41% 증가
올해 역대 최고 서비스 매출 목표
basic_2022
KT가 차기 대표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3월 임기 종료를 앞둔 구현모 대표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 안팍에서는 "기업가치를 끌어올려라" 특명을 받고 취임한 구 대표가 그간 이동통신3사 중에서 돋보이는 성적표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0년 구 대표의 취임 이후 현재 이통3 중에서 가장 높은 이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디지털플랫폼기업 전환인 '디지코(DIGICO)'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15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구현모 대표가 연임 의사를 밝히면서 KT의 차기 대표 선임 절차가 시작됐다. 사외이사 전원(8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KT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구 대표의 연임 적격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 KT 대표는 1987년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해 34년 간 KT에서 외길을 걸어왔다. 지난 2008년 이후 12년만의 KT 내부 출신 최고경영자로 2020년 취임했다. KT 그룹의 주요 기업 인수합병(M&A)을 담당한 바 있으며, 지난 2008년 국내 최대 디지털 미디어랩 나스미디어, 2011년 BC카드의 인수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으며 지니뮤직의 전략적 주주 유치 주도했다.

KT의 경영전략실 출자관리팀장, 전략투자실 전략투자담당, 그룹전략 1담당, 코퍼레이트센터 경영전략담당 등의 자리를 거치면서 전략전문가로 성장했다. 비서실장, 경영지원총괄에 이어 2018년에는 모바일, 유선전화, 기가인터넷, IPTV 등 KT의 대표적 고객사업을 총괄하는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을 맡아 왔다.

구 대표는 2020년 10월 통신기업 '텔코(TELCO)'에서 디지털플랫폼기업 '디지코(DIGICO)'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성장이 정체된 통신 시장에서의 경쟁 대신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역량을 기반으로 플랫폼과 B2B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2년이 지난 현재 KT는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이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디지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 14조원 수준의 서비스 매출(별도 기준)은 디지코로의 확장 이후 2020년에 서비스 매출 15조원을 9년만에 돌파했다. 2021년에는 디지코와 B2B 매출이 별도 서비스 매출의 40%를 넘어섰다. 2022년에는 KT 역사상 가장 큰 서비스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1월 7조원이던 시가총액은 지난 8월 10조원을 돌파하면서 약 45% 가량 성장했다. 2021년 KT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1.2%나 증가했다. KT는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의 50% 배당 정책을 진행해 2019년 1100원을 시작으로 배당금은 2020년 1350원, 2021년 1910원으로 꾸준히 늘었고 올해 역시 배당금 증액이 예상 KT 시가 배당률은 5~6% 수준으로 국내 상장 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KT는 최근 2년 동안 무선 인터넷, 기업회선 등 기존 통신 사업에서 안정적 퍼포먼스를 내고, 미디어·콘텐츠, 클라우드·IDC, 기업메시징등 등 B2B와 디지코 사업 성장이 본격화됐다. 국내 최대 8000석 규모의 콜센터 운영 노하우와 KT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AICC(인공지능 스마트 컨택센터) 사업 확대를 하고 있다. 금융권, 홈쇼핑 등 유통 부문에서 다양한 기업들에게 AICC 제공하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클라우드·IDC 사업의 별도 법인화를 선택했다. KT그룹의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전문기업 KT클라우드는 지난 4월 공식 출범했다. 그룹 내 미디어 콘텐츠 역량을 결집해 투자 및 기획, 제작, 유통까지 아우르는 콘텐츠 전문 기업 'KT 스튜디오지니' 2021년 1월 설립했다.
정문경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