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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미약’ 제1회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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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2. 11. 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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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천 임고서원 대강당 전경
시조창이 열리는 영천 임고서원 대강당/제공=영천시
경북 영천에서 제1회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시조협회 영천시지회가 개최하는 '제1회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 대회는 오는 17일 9시부터 임고 서원 충효문화수련원 대강당에서 평시조, 사설시조, 질음 시조, 명창 4개 부문으로 열린다.

시조창은 고려 말 사대부들이 삶의 여유와 여백을 담아 긴 호흡으로 엮어 시조 시에 곡을 올려 부른 노래로, 느림의 미학이라 불리며 독창적이고 예술성이 돋보이는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이다. 포은 정몽주 선생의 '단심가'와 퇴계 이황 선생의 '청산은 어찌하여' 등이 있다.

성영관 대한시조협회 영천시지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시조 동호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조의 계승·발전과 후학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포은 정몽주 선생의 얼과 혼이 담긴 임고 서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조창의 매력이 널리 알려질 것"이라며 "한 곡의 시조에서 4~5가지의 각기 다른 분위기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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