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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제2 중동붐 기대감…네옴시티 협력 등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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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11. 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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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환담하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건설업계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17일 방한으로 제2의 중동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의 대규모 투자·협약은 물론 수주낭보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날 사우디 국부펀드와 사우디에서 모듈러 기술 기반의 공동 협력을 위한 양자간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석유, 가스, 석유화학 관련 업무협약을 가졌다. 대우건설은 이날 사우디 현지의 종합건설사인 알파나르와 포괄적 업무협약에 합의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에쓰오일이 발주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석유화학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된 수주한 물량에 이번 잇단 수주로 인해 제2의 중동붐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현재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네옴시티 더 라인 지하에 터널을 뚫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수주액은 약 10억달러 수준이다.

한미글로벌도 네옴시티 프로젝트 중 하나인 더 라인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 용역을 26억원에 수주한데 이어 네옴 컴퍼니로부터 6억6700만달러 규모 글로벌 자문 서비스 용역을 수주하기도 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의 실권자로 총사업비 660조원의 네옴시티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포함된 수주지원단이 사우디를 방문해 협력을 강화한 만큼 이번 빈 살만 왕세자 방한이 국내 건설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경기 악화로 위축된 건설업계가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기회를 잘 살린다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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