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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 못된 오타니’ 애런 저지 압도적 MVP 등극, NL은 골드슈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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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11. 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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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Awards Baseball <YONHAP NO-2809> (AP)
애런 저지. /AP 연합
홈런왕 애런 저지가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관심을 모았던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는 저지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승리했다.

저지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양대 리그 MVP 투표 결과 1위 30표 중 28표를 석권하며 총 410점으로 MVP 수상자가 됐다.

지난해 만장일치 MVP 오타니는 1위 2표와 2위 28표를 합쳐 280점에 그쳤다. 오타니는 지난해보다 투타 합계 성적이 더 좋았음에도 저지에게는 근접조차 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타자로 홈런 4위(34개), 타점 7위(95개) 및 투수로는 다승 공동 8위(15승), 평균자책점 6위(2.33), 탈삼진 6위(219개) 등을 기록했다.

저지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타격 2위(타율 0.311)에다 홈런(62홈런)과 타점은 1위(131개)에 올랐다. 특히 과거 양키스에서 뛰었던 로저 매리스가 1961년 작성한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61개)을 새로 쓰는 임팩트를 남겼다.

2017년 신인왕 출신인 저지는 5년 만에 MVP도 손에 쥐며 아메리칸리그 기준 신인상과 MVP를 모두 수상한 역대 12번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강타자 1루수 폴 골드슈미트가 MVP를 차지했다. 골드슈미트는 BBWAA 1위 30표 중 22표를 휩쓰는 등 총 380점으로 매니 마차도(샌디에고 파드레스·291점), 팀 동료인 놀런 에러나도(232점) 등을 제쳤다. 골드슈미트의 MVP 수상은 개인 최초다. 종전 2013년과 2015년 2위의 아픔을 이번에야 씻어냈다.

골드슈미트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타격 3위(타율 0.317), 홈런 공동 5위(35개), 타점 2위(115개) 등을 올렸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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