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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나주시, 시가현 주최, '서남해 고대항로와 대외교류'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전남도와 일본 사가현 교류사업으로 기획됐다. 전남도, 시가현 관계자, 한일 마한연구 대학교수,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의 '고대 국제관계와 해문세력'이라는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6명의 주제발표 및 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본 사가현의 후치노가미 류스케 사가현 문화재실 연구원이 '사가현 출토 옥으로 본 해양교류', 와타나베 요시히사 사가현립박물관 연구원이 '사가현 야요이 시대의 대외교류' 주제발표를 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전남도는 한일 고대 교류의 양 축이었던 전남도와 사가현의 역할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그간 교류 역사와 의미가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해외 도시와의 문화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 두 지역 주민이 역사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두 지역 공통 역사문화 자산인 고대 마한 교류를 키워드로 다양한 교류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