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 ‘금령, 어린 영혼의 길동무’ 개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1121010011131

글자크기

닫기

장경국 기자

승인 : 2022. 11. 21. 10:5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국립경주박물관이 오는 22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특별 전시관에서 '금령(金鈴),어린 영혼의 길동무'를 개최한다.

21일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금관이 출토된 능묘 중 가장 작은 무덤 허리춤에서 출토된 금령(금방울) 때문에 금령총이라는 이름을 얻은 신라 능묘에 대한 것이다.

금령총은 일제강점기 22일 만에 조사를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로서는 드물게 충실한 발굴보고서가 발간돼 이후 신라 적석목곽묘(돌무지덧널무덤)의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같은 이유로 국립경주박물관은 유적을 새롭게 조망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에 걸쳐 발굴을 진행했다. 재발굴 결과, 금령총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큰 지름 30여 m의 무덤임이 밝혀졌다. 또 호석 밖에서 출토된 제기와 공헌 물, 이를 담은 큰 항아리 등을 분석해 당시 제사의 모습도 복원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프롤로그 '금령총, 어떻게 알고 계십니까'를 시작으로 1부 '1924년 : 금령총, 세상에 드러나다'와 2부 '내세로의 여정을 같이하다' 등 다섯 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한편 국립경주박물관은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특별전 '딸랑딸랑 금령총 이야기'도 함께 마련한다. 오는 22일부터 내년 4월 16일까지 열리는 이 특별전에서는 금령총에서 출토된 대표 유물 5개가 공개된다.

국립경주박물관 함순섭 관장은 "이번 전시가 신라 능묘와 신라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크게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금령총의 역사적 의미를 넘어갑자기 가족의 품을 떠나버린 어린 영혼에 대한 부모의 슬픔과 염려를 헤아려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