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레스터시티)과 베테랑 수비수 카일 워커(맨체스터시티)가 조별리그 첫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매디슨은 앞서 소속팀 경기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카타르에 와서도 훈련에 차질을 빚었다. 오른쪽 측면 수비를 책임지는 워커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네덜란드도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FC 바르셀로나)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뛰지 못할 전망이다. 루이 판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은 "세네갈에서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가 빠진 것처럼 우리에게도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언급된 세네갈 간판스타 마네는 지난 8일 소속팀 경기에서 정강이뼈를 다쳐 대표팀을 낙마했다.
이밖에 벨기에의 A매치 최다골 기록(68골) 보유자인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도 햄스트링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한국의 H조 첫 경기 상대인 우루과이는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가 허벅지 근육부상으로 조별리그 2차전 정도까지 못 뛸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도하에 도착한 뒤 간판 공격수이자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를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잃었다. 프랑스는 이미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첼시)와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부상으로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한국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대회 직전 안와 골절상을 당했고 수비수 김진수(전북),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 등의 햄스트링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지난 19일에는 수비수 윤종규(서울)도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팀 훈련에서 제외됐다.
각 나라에서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는 원인은 대회 시기와 무관하지 않다. 중동의 극심한 더위를 피해 대회가 11-12월에 열리면서다. 이 탓에 소속팀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바로 합류한 선수들이 정작 월드컵 본선에서는 제대로 뛸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