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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이유 있는 몸값 2800억원, 잉글랜드 19살 신성 벨링엄 무대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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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11. 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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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잉글랜드 대 이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주드 벨링엄(왼쪽)이 메이슨 마운트와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차세대 세계 축구계를 호령할 신성이 화려한 등장을 알렸다. 주인공은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혀 일약 주전으로 뛰며 발군의 기량을 선보인 2003년생 주드 벨링엄(19)이다.

잉글랜드는 21일(현지시간)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이란과 벌인 1차전에서 6-2의 대승을 거뒀는데 단연 눈길을 모은 선수는 벨링엄이다.

잉글랜드 축구는 조직력, 스피드, 결정력, 체력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매우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한 경기 만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한때 월드컵 무대에서 맥을 추지 못했던 잉글랜드 축구가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었던 데는 젊은 유망주들의 급성장세와 과감한 세대교체가 주효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벨링엄이 서 있다.

3시즌째 독일 명문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벨링엄은 19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실력을 뽐냈다. 스피드, 유연성, 체력, 볼 터치, 패싱력과 결정력까지 모든 것을 보여줬다.

종횡무진 이란 진영을 누빈 벨링엄은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전반 3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최고 무대 월드컵 무대에서 사실상의 마지막 검증을 마치는 순간이었다. 벨링엄은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 중 가장 높은 몸값으로 평가된 바 있다. 시장에서 제시하는 그의 가치는 2억200만 유로(약 2820억원)에 달한다. 소속팀 도르트문트는 벨링엄 이적료로 최소 1억3000만 파운드(약 2080억 원)를 부르고 있다. 천문학적인 몸값을 지불하고라도 레알 마드리드 등 빅리그 클럽들이 벨링엄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벨링엄의 치솟는 존재감에 잉글랜드의 우승 확률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잉글랜드가 우승까지 간다면 벨링엄의 몸값과 이적료는 세계 신기록을 세울 공산이 크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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