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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 “상생결제로 200억원 넘어가면 재원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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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2. 11. 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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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현금화 한계 지적에 유통망 상생결제 도입
"회사 재원으로 상생결제 진행…재원 부족은 없을 것"
조기 현금화 10일→2일…'8일 단축'
"다른 TV홈쇼핑업체들에게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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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가 22일 서울시 마포구 회사 본사에서 열린 '유통망 상생결제 선포식'에서 환영사를 말하고 있다. /제공=이수일 기자
"유통망 상생결제는 공영홈쇼핑의 자체 재원으로 마련한 200억원 규모의 예치금을 활용하며, 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재원을 더 늘릴 계획이다."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는 22일 서울시 마포구 회사 본사에서 열린 '유통망 상생결제 선포식'에서 "TV홈쇼핑 유일 공공기관으로서 경제 위기 극복에 도움 되고 선순환 효과를 이끌 수 있는 정책을 선도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상생결제제도는 협력기업이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이전에도 조기 현금화가 가능한 제도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11월부터 상생결제제도를 도입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유통업 분야의 경우 조기 현금화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공영홈쇼핑이 유통망 상생결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유통망 상생결제는 공영홈쇼핑의 자체 재원으로 마련한 200억원 규모의 예치금을 통해 세금계산서 없이도 조기 현금화가 가능한 제도다.

일반 상생결제와 유통망 상생결제의 조기현금화 재원은 차이가 있다. 일반 상생결제는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로 이자가 발생하는 반면, 이번 공영홈쇼핑의 유통망 상생결제는 예탁금 담보로 현금화가 이뤄지는 만큼 이자가 별도로 발생하지 않는다.

그동안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현금화까지 10일이 걸렸는데, 회사가 이번에 도입한 유통망 상생결제를 활용한다면 늦어도 이틀 안에 조기 현금화할 수 있다. 8일이 앞당겨 지게 된다는 뜻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회사 재원으로 유통망 상생결제를 하는 만큼, 사실상 재원 부족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가 이날 선포식에서 밝힌 핵심 키워드는 '상생'이다. TV홈쇼핑 유일 공공기관의 수장인 만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에도 협력업체들과 상생하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공영홈쇼핑의 유통망 상생결제 도입으로 공영홈쇼핑 입점 소상공인들은 연간 7200억원의 자금을 판매대금 정산일 이전에 언제라도 조기 현금화할 수 있게 된다. 제조업 중심으로 운영되던 상생결제의 혜택이 유통업 분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10일마다 200억원씩 조기 현금화되고, 1년에 36번 하는 만큼 1년에 7200억원의 조기 현금화를 할 수 있게 된다"며 "또 우리가 하나은행에 어느 업체에 얼마나 정산해야 할지를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예치금 200억원은 하나은행에 예치되며, 협력업체는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직접 받게 되는 구조"라며 "유통망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는 물론, 2차, 3차 하위 협력사들에게까지 낙수 효과가 이어진다면 유통업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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