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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이란, 어수선한 분위기 극복할 웨일스전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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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11. 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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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하는 누롤라히<YONHAP NO-0381>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잉글랜드 대 이란 경기에서 아마드 누롤라히가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
이란이 첫 경기 대패의 수모를 만회할 2차전에 총력을 쏟는다. 이길 만한 상대 웨일스를 꺾으면 16강 진출 가능성은 다시 살아난다.

이란은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웨일스와 2차전을 갖는다.

큰 기대를 걸고 임한 잉글랜드와 1차전에서 2-6으로 대패를 당한 이란은 웨일스를 상대로 최소한 무승부 등으로 승점을 얻어야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3차전 상대가 미국이기 때문에 웨일스전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16강을 목표로 할 수 있다.

이란은 1978년, 1998년, 2006년, 2014년, 2018년 등 이번까지 6차례나 월드컵 본선에 올랐지만 아직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아시아의 맹주로 동급인 한국-일본 등에 비해 본선 성적이 초라하다.

중동에서 벌어지는 이번 월드컵이야말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최고의 기회일 수 있다.

다만 분위기는 어수선한 편이다. 이란 대표 선수들은 21일 열린 잉글랜드와 1차전 경기 시작 전 국가 연주 때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는 '침묵 시위'로 자국 내 반정부 시위에 연대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대회 개막 전에는 이란 내 여성 인권 상황이 열악하다거나 군사적으로 러시아를 지원했다는 이유 등으로 '이란을 이번 월드컵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대표팀을 흔들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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