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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이날 대전과 전북, 충북 일부 지역과 제주 한라산 등에 첫눈이 내렸다. 올 겨울 첫눈은 지역별로 평년보다 7~10일 늦게 내렸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대전에 오전 0시 25분께 이번 겨울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에 내린 첫눈은 작년보다 8일, 평년보다 10일 늦은 것이다. 작년 대전의 첫눈 관측일은 11월 22일이다. 눈발이 약하게 흩날리는 정도라서 눈이 쌓이지는 않았다.
충청지역에서는 충남 홍성과 충북 청주 등지에서 첫눈이 내렸다. 홍성은 전날 오후 11시 5분께 첫눈이 관측됐다. 홍성의 첫눈은 작년보다 7일 늦었다. 청주는 이날 오전 0시 20분께 흩날릴 정도의 눈발이 관측됐다. 청주기상지청은 "도내 중남부 지역에도 일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예상적설량은 0.1㎝ 미만"이라고 밝혔다.
전북 고창과 부안, 군산에서도 첫눈이 관측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고창 상하면에 0.4㎝의 눈이 쌓였고, 부안과 군산에서 눈이 날렸다. 올해 첫눈은 지난해보다 7일 늦게 내렸다.
제주 한라산엔 지난해(11월 8일)보다 22일 늦은 이날 첫눈이 내렸다. 한라산엔 내일 오후까지 산지에는 눈, 중산간 이하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 2∼5㎝(많은 곳 7㎝ 이상), 중산간 1∼3㎝다. 또 한라산 기온은 윗세오름 영하 7도, 진달래밭 영하 6.2도, 삼각봉 영하 6.1도, 영실 영하 4.6도 등 영하권에 머무르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 서부와 제주도, 충남서해안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일(12월 1일)은 새벽까지 충남서해안과 충남북부내륙, 전라서해안에, 오후까지 제주도에, 다시 밤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내외로 매우 낮겠다"며 "낮은 기온과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