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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16강까지 전체를 통틀어 경기 도중 발생한 페널티킥은 16차례, 승부차기는 15차례가 이뤄졌다. 총 31차례 페널티킥이 골로 연결된 것은 18번으로 성공률로 따지면 58.1%가 된다. 대개 페널티킥은 80%에 육박하는 성공률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뜻밖의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58.1%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70.6%에 비해서도 12.5%가량 떨어져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저조한 수치는 결국은 부담감이 원인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나라를 대표하는 축구 경기라는 압박감을 이겨내기가 쉽지는 않다. 그 결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도 이번 대회 페널티킥 실축을 기록한 바 있다.
스포츠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메시는 경기 기록 집계가 이뤄진 1996년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본선에서 페널티킥을 두 번 놓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고의 스타도 이렇게 힘든 것이 월드컵 페널티킥이다.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모로코에 덜미를 잡힌 스페인의 경우 페널티킥 연습을 1000번씩이나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작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0-3으로 패했다.
골키퍼의 질이 높아지면서 골키퍼가 선방한 측면도 무시 못한다는 분석이다. 이번 대회 골키퍼가 상대 팀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것은 35.5%에 해당하는 11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