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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마무리된 2022 LPGA 퀄리파잉 시리즈 대회 8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이로써 유해란은 최종 합계 29언더파 545타가 되며 세계 골프 강자 10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를 1위로 통과했다. 수석은 내년부터 거의 풀타임으로 LPGA 무대를 누빌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퀄리파잉 시리즈 상위 20명만이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얻는데 박금강(21)도 공동 9위(20언더파 481타)로 내년 LPGA에 입성하게 됐다. 반면 이번 시리즈 45위 밖으로 밀린 이미향(29), 전지원(25), 홍예은(20) 등은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뛰어야 할 처지다.
유해란의 LPGA 퀄리파잉 시리즈 수석은 박세리, 최혜정, 김인경, 송아리, 이정은, 안나린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7번째다. 특히 지난해 안나린과 더불어 유해란이 2년 연속 수석 합격의 기염을 토했다.
유해란은 국가대표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땄고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투어 소속이던 2019년 초청 선수로 출전한 KLPGA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이듬해 KLPGA 투어에 입성했다. 신인으로 나선 2020년에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 및 상금 랭킹 2위에 올라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KLPGA 투어에서 무럭무럭 성장한 유해란은 "1위로 세계 최고의 투어에 합류한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며 "한국 선수로서 2년 연속 우승도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해란은 "이렇게 빨리 LPGA투어 카드를 받게 될 수 있을지 몰랐다"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실감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려면 가장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퍼팅을 꼽았다. 유해란은 "내년 투어를 준비하면서 확실히 퍼팅을 조금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며 "한국 골프 코스가 미국보다 굉장히 좁기 때문에 정확한 샷 정확도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대회를 거치면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