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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의 성장 가속화, 여자 1000m 개인 최고기록 넘어 이상화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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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12. 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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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연합
은퇴한 이상화의 후계자로 급부상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김민선(23)이 쾌속 질주를 하고 있다. 빙상 4대륙선수권 여자 500m·1000m 금메달을 석권한 상승세가 월드컵 대회로 이어져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김민선은 11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벌어진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 13초 794를 기록했다.

순위는 6위였지만 주 종목 500m가 아닌 1000m에서 지난해 자신이 거둔 개인 최고 기록(1분 14초 160)을 넘어섰다. 이 같은 페이스라면 김민선은 곧 이상화(은퇴)가 2013년에 세운 이 종목 한국 기록(1분 13초 66)도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월드컵 포인트 38점을 추가한 김민선의 1000m 세계 랭킹은 4위다.

김민선은 이번 시즌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며 파란을 예고했다. 2차 대회에서는 8위였고 이번 대회에서는 6위로 순위를 소폭 끌어올렸다. 아울러 지난 4일 끝난 ISU 4대륙선수권에서는 500m와 1000m를 동시 우승하기도 했다.

김민선은 1000m 외 여자 500m에서 1~3차 대회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이번 시즌 여자 500m 세계랭킹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김민선의 성장에는 피나는 훈련이 바탕됐다. 그는 단거리 선수이지만 중장거리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결과 체력 소모가 극심하다는 1000m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기에 이르렀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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