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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창업자, 바하마에서 체포…미국에 송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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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12. 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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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Bankruptcy Bankman Fried <YONHAP NO-1123> (AP)
거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사진=AP 연합
파산보호 신청으로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거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바하마에서 체포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밤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 바하마 당국은 뱅크먼-프리드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 남부지검은 미국 사법 당국의 요청에 따라 바하마 검찰이 뱅크먼-프리드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라이언 핀더 바하마 법무장관은 미국이 송환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뱅크먼-프리드는 FTX CEO(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난 후 FTX의 본사가 있는 바하마에 머물며 언론 인터뷰에 응해왔다.

그는 13일 미 하원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FTX 붕괴 원인에 관한 청문회에서 원격으로 증언할 예정이었다.

FTX는 지난달 11일 80억달러의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FTX의 붕괴는 100억달러 규모의 FTX 고객 예치금으로 계열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의 손실을 보전하려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뱅크먼-프리드가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되면 최대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는 FTX 경영에서 많은 실수를 하긴 했지만, 사기를 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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