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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전 구단은 이민성 감독과 재계약을 시작으로 2023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2020년 12월 대전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뒤 팀을 2년 만에 K리그1으로 승격시켰다. 부임 후 첫 시즌인 2021년 K리그2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이어 전남-안양을 꺾으며 승강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강원 FC에 패해 승격 문턱에서 좌절했다.
두 번 실패는 없었다. 2022시즌에는 대전을 K리그2 2위로 이끌었다. 계속해서 K리그1 11위 팀인 김천 상무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여 1-2차전을 모두 이기고 2015년 강등 이후 8년 만에 K리그1 승격 목표를 달성했다.
이 감독은 "대전 팬 여러분이 오랜 기간 염원했던 승격이라는 선물을 안겨드릴 수 있어 뜻깊은 한 해였다"며 "2023시즌에도 K리그1에서 재미있는 경기와 승리를 통해 팬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국가대표 시절 도쿄 대첩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1997년 9월 28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벌인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일본전에서 한국은 후반 20분 야마구치 모토히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집념의 한국은 후반 38분 서정원이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3분 뒤 이민성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2-1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 장면이 바로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도쿄 대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