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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유격수 코레아, 4500억원 잭팟 터뜨리며 샌프란시스코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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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12. 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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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코레아. /AFP 연합
메이저리그 최고 유격수 중 하나인 카를로스 코레아(28)가 초대형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품에 안겼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우완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에 이어 코레아까지 손에 넣는 숨 가쁜 하루를 보냈다.

자유계약선수(FA) 코레아가 샌프란시스코와 13년 기간에 총액 3억5000만 달러(약 4532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 합의했다고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등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총액 규모로 코레아는 최근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한 애런 저지의 3억6000만 달러(9년)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을 쓰게 됐다.

코레아는 2022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에 몸담았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성장해 지금의 자리까지 온 선수다. 타격의 정확성과 장타력, 수비력 등을 두루 갖춘 전천후급 유격수로 평가받는다. 메이저리그에서는 8시즌 통산 타율 0.279 155홈런 553타점 등을 거뒀다.

걸어온 길은 엘리트 코스 그 자체였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휴스턴 유니폼을 입은 뒤 3년 만인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코레아는 과거 사인 훔치기 스캔들 당시 반성하지 않는 언행으로 인성 논란을 일으켰다. 각종 부상이 적은 편이 아니었던 그가 앞으로 13년 동안 꾸준히 활약할지도 미지수다.

어쨌든 샌프란시스코는 명문구단 재건을 위해 도박수를 던졌다. LA 다저스가 막강한 가운데 샌디에고 파드레스도 최근 몇 년간 거액을 투자하며 팀 전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가 이들 틈바구니 속에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권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투자밖에 답이 없었다는 해석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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