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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49일’, 16일 ‘시민추모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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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2. 12. 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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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49재' 맞아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위령제' 봉행
이태원역 3번출구 인근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 개최
영정과 국화<YONHAP NO-3817>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가 마련한 시민분향소에서 한 시민이 희생자를 추모하며 헌화하고 있다. /연합
이태원 참사 발생 49일째인 오는 16일, 희생자 유가족은 '10.29 이태원 참사 49일 시민추모제' 자리를 마련한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참사 49일째가 되는 오는 16일 오후 6시 이태원역 3번출구 인근에서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라는 이름의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추모제는 유가족이 직접 추모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며,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추모제와 함께 이날 오전 조계종도 종로 조계사 대웅전에서 이태원희생자 49재(齋) 막재(회향)를 올린다. 조계사는 지난달 4일부터 7일 간격으로 칠칠재를 올렸고, 마지막 49일재를 16일에 봉행하게 된다.

조계종 관계자는 이 자리에 일부 유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했다. 분향소에는 참사 희생자 158명 중 유족이 동의 의사를 밝힌 76명의 영정 사진이 안치됐다.

협의회는 영정사진 하단에 희생자 이름과 생년월일을 넣었다. 유족이 공개에 동의하지 않은 희생자 영정은 국화꽃 그림으로 대신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정부가 설치한 합동분향소는 유가족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영정과 위패 없이 시민을 맞았다"며 "이제부터라도 진짜 추모와 애도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를 향한 추모·애도의 마음, 유가족을 향한 위로의 마음으로 많은 시민분께서 분향소를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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