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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또 못 넘은 현대캐피탈, 1-2위간 맞대결 3번째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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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12. 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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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는 대한항공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남자부 1,2위간 맞대결에서 대한항공이 또 웃었다. 시즌 전 대한항공만큼은 잡고 싶다던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바람이 이번에도 이뤄지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7 19-25 25-21 25-19)로 승리했다.

홈 이점에다 현대캐피탈의 최근 6연승 상승세도 대한항공 앞에서는 무력했다. 이번 시즌 화려하게 되살아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1-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대한항공에 0-3 셧아웃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세 번째 대결만큼은 설욕을 다짐했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중요한 승부처에서 6연승을 달린 1위 대한항공은 12승 2패(승점 36)로 6연승이 멈춘 현대캐피탈(10승 5패·승점 30)과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링컨은 양 팀 최다인 32득점을 올렸다. 후위 공격 10개, 블로킹 3개, 서브 득점 2개 등으로 트리플크라운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 승부처는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였다. 대한항공은 링컨을 비롯해 국내파인 정지석, 곽승석, 김민재, 김규민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하면서 현대캐피탈의 기세를 꺾었다.

대한항공은 3세트 20-17에서 김규민의 블로킹과 링컨의 오픈 공격으로 승기를 잡았다. 23점째는 긴 랠리 끝에 곽승석의 오픈 공격이 들어갔고 24점은 김민재의 속공이 작렬하는 등 25-21로 대한항공이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 세터 한선수가 다시 맹활약하며 막판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뿌리치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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