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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강조한 김성용 대표…동원F&B “내년 플라스틱 600톤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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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2. 12. 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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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까지 약 2120톤 플라스틱 절감…내년까지 누적 약 2720톤 절감 계획"
신제품 개발에 ESG 연계…"친환경 콘셉트로 리뉴얼 제품 늘 것"
동원그룹 본사 전경
동원그룹 본사 전경./제공=동원그룹
김성용 동원F&B 신임 대표가 취임사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강조했다. 회사는 ESG 전략을 연계한 제품군을 확대하고 내년 플라스틱 사용량을 600톤(t) 줄이기로 했다.

21일 동원F&B에 따르면 김 대표는 최근 취임사에서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 및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고, ESG 가치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현재 회사는 ESG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관리 및 감축 △에너지사용량 감축 △폐기물 배출량 감축 및 재활용률 증대 △화학물질 및 수질관리 강화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감소 등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위해 신제품 개발에 ESG 전략을 연계할 방침이다. 실제 동원F&B는 동원샘물 페트병 경량화를 통해 연간 약 1200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했다. 약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동원샘물 500㎖와 2ℓ 제품 페트병의 무게를 각각 15.7%, 8.4% 경량화했고, 에코캡 도입과 함께 라벨 길이를 20% 이상 줄인 덕분이다.

또 무라벨 요구르트 '소와나무 비피더스 명장' 3종에 무라벨을 적용해 연간 약 60톤의 플라스틱을 덜 썼고, 종이만으로 만든 '올페이퍼 패키지' 선물세트를 통해 플라스틱 트레이의 무게를 세트 당 평균 10%씩 줄였다.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없앤 '양반김 에코패키지'를 통해 포장 쓰레기를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업계에 따르면 플라스틱 트레이가 들어있는 조미김의 2021년 판매 수량은 6억봉 이상으로, 여기서 나오는 플라스틱의 무게를 환산하면 약 2280톤이 된다.

양반김 에코패키지의 약 110톤의 종이 폐기물도 줄인 효과를 거둔 만큼, 다른 품목에도 에코패키지 적용을 확대해 내년 연간 약 200톤의 플라스틱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친환경 패키징을 도입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약 2120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했다며, 앞으로 양반김 등 제품의 플라스틱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ESG 전략과 연계한 제품군 확대, 지속가능한 원재료 사용 개선, 품질 및 환경 인증 확대 등도 회사 계획에 포함됐다.

동원F&B 관계자는 "내년까지 약 600톤의 플라스틱을 추가로 절감해 ESG위원회 3년차인 2023년에 약 272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누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전체 플라스틱 사용량의 15%를 절감해 목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처럼 회사가 관리하고 있는 제품 위주로 친환경 콘셉트로 리뉴얼되는 제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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