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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0주년’ 서태지 “새로운 마음가짐 필요한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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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2. 12. 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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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인스타그램
가수 서태지가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서태지는 24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마음가짐도 필요한 어떤 분기점에 서 있는 것 같다"며 "이를 잘 해내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고, 또 잘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적었다.

서태지는 "올해가 데뷔 30주년이었는데 너무 조용히 지나가 (팬들이) 많이 섭섭했을 것"이라며 "얼마 전에 (팬들이) 예쁜 마이크를 선물해줬는데, 이 스페셜한 마이크를 올해는 사용하지 못해 안타깝다. 다음번 공연 때는 꼭 사용하도록 하겠다. 이렇게 마음들을 모아줘 너무 고맙다"고 오랜 기간 함께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아마 지금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하는 소식은 나의 새 음반 소식일 것"이라며 "오늘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일 년 내내 고민이 많았다. 이번 성탄절에는 꼭 희망찬 이야기를 전하려 했는데, 실은 더 많은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판단으로는 그게 한두 해로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걱정이 크다"며 "좀 복합적인 상황이라 지금은 설명해주기 힘들지만 딱히 나쁜 일이 있는 것은 아니니 괜한 걱정은 안 해도 된다. 그저 최선을 다해 답을 찾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늘 어떤 기약을 해줄 수가 없기에 마음이 무겁고 속상하다"며 "그래도 가끔 생존 신고는 할 테니 걱정은 말고, 당분간 잠시 내려두고 조금 긴 호흡으로 편하게 기다려주면 고마울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태지는 3인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을 결성하고 1992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1집 타이틀곡 '난 알아요'로 가요계의 대세를 순식간에 댄스 음악으로 바꿨다. 오늘날 K팝 열풍의 주춧돌을 놓은 셈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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