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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향후 4년간 ‘핀테크 혁신펀드’에 5000억원 추가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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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2. 12. 25. 12:00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 결과 반영해 핀테크 지원개선안 발표
정부 대출보증공급 연간 2000억원 이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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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향후 4년간 '핀테크 혁신펀드'에 50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이에 총 1조원 규모의 펀드가 확충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 결과를 반영해 이같은 내용의 핀테크 지원개선안을 발표했다.

혁신펀드 운영 방식이 3단계로 세분화된다.우선 간헐적으로 운영된 '초기단계'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펀드를 상설화한다. 또 본격적인 사업확장을 준비하는 '사업화단계' 중점 펀드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후 민간펀드와 연계를 확대키로 했다.

더불어 정책금융 기관의 대출 보증 공급을 연간 2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도 통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용DB를 구축해 기업 성장 히스토리와 지원이력을 파악하고, 반기 1회 이상 핀테크 특화 IR(투자설명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K-핀테크 30개사를 선정해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핀테크 분야 '전문가 지원단'을 구성해 종합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지원이 필요한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보육지원을 확대한다. 원활하게 인력이 공급될 수있도록 체계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해외진출 지원사업도 진행된다. 유망한 시장 중 하나인 아세안 국가를 시작으로 남아시아, 신북방 국가 등으로 진출지역을 확대하고, 추진과제를 단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해외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정보와 글로벌 펀드 등 한국 의무 투자비율이 있는 펀드정보를 제공해 해외 진출과 투자를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측은 "핀테크 기업이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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