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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지난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끝난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B조 라오스와 2차전에서 5-0으로 대승했다. 이날 김판곤호는 전반 29분 아르헨티나 출신 귀화 선수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선제골 등에 힘입어 낙승했다.
이로써 김판곤 체제의 말레이시아는 미얀마와 벌인 1차전 1-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내달렸다. 말레이시아는 2승(승점 6)을 거둬 조 1위가 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판곤 감독은 2018년 이 대회 준우승국인 말레이시아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2010년 이후 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말레이시아는 당장 27일 최대 고비를 맞는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조별리그 원정 경기를 앞뒀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B조 1차전에서 라오스를 6-0으로 대파하며 우승 후보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격년제로 열리는 지역 최고 권위인 미쓰비시컵은 당초 스즈키컵으로 불리다가 올해부터 일본 기업 미쓰비시전기의 후원을 받으며 명칭을 바꾸었다.
출전 10개국 가운데 한국인 지도자가 이끄는 팀만 세 나라나 되고 이들 국가 중에서 우승 팀이 나올 공산이 크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신태용(52) 감독의 인도네시아,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 등이 우승권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인도네시아도 23일 조별리그 A조 캄보디아전에서 2-1로 이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번 대회는 10개 팀이 5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