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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년기획] 야구 강백호ㆍ축구 정우영, ‘토끼띠’ 스포츠 별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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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1. 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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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계묘년 새해를 빛낼 '토끼띠' 스타들이 주목받고 있다. 2023년은 여러 종목에 걸쳐 만 24세가 되는 1999년생들이 주축을 이룰 전망이다.

야구의 강백호(kt 위즈)와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축구의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조영욱(FC서울), 배구의 임동혁(대한항공), 빙상의 황대헌과 김민선, 양궁의 장민희 등이 토끼띠를 대표하는 스타로 꼽힌다.

한국 야구의 거포 계보를 이을 강백호는 지난해 잦은 부상 탓에 기대에 못미쳤지만 이정후(25)와 더불어 자타가 공인하는 KBO리그 대표 타자이다. 최근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강백호가 미국 드래프트에 나온다면 1라운드에 지명될 수 있는 선수라고 호평할 만큼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동갑내기 안우진은 2022년 최고 투수로 우뚝 섰다. 30경기에 등판해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 등으로 맹활약했다. 224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국내 투수 중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150km 중반대 강속구를 장착하고 있어 부상만 없다면 향후 10년간 프로야구를 짊어지고 갈 에이스 자원으로 평가된다.

강백호와 안우진은 3월 예정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있다. 강백호는 대표팀 승선이 확실시되는 반면 과거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안우진은 발탁 여부가 반반이다. 야구계는 이들과 띠 동갑들인 1987년생 만 36세 토끼띠인 김현수(LG 트윈스)와 양의지(두산 베어스)의 활약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프로축구에서는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정우영과 조영욱이 1999년생 선두주자들로 꼽힌다. 활발한 움직임을 자랑하는 정우영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활약하며 인상을 남겼다. 월드컵을 경험한 뒤 맞은 올해 독일에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2년 동아시안컵과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국가대표로 발탁됐던 공격수 조영욱은 올해 군인 신분으로 김천 상무에서 뛰게 된다. 월드컵 스타로 발돋움한 조규성(25)과 한때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자리를 경쟁할 만큼 향후 미래가 촉망받는 골잡이다.

임동혁은 한국 배구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이다. 배구에서는 드문 고졸 선수인 임동혁은 2017년 프로에 데뷔한 뒤 약 5년 만에 국가대표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자리매김했다. 200cm 장신 공격수로 계묘년에는 더욱 농익은 기량을 발휘하며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임동혁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이 기대된다.

이밖에 국가대표로 돌아올 빙상 에이스 황대헌과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에 빛나는 장민희 등도 토끼띠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에 속한다. 장민희는 2021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자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상화를 잇는 여자 빙속 기대주 김민선도 스포츠계를 이끌 토끼띠 스타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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