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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적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보다 안정적으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는 팀이라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는 것이 메이저리그 시장의 생리다.
디 애슬레틱 등 메이저리그를 다루는 주요 매체들은 보거츠를 영입하며 내야를 튼튼히 한 샌디에고가 김하성 또는 중견수 트렌트 그리셤(27)을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연일 보도하고 있다.
새해 샌디에고 내야진은 3루수 매니 마차도-유격수 보거츠 라인업을 중심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2루에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들어갈 확률이 높다. 금지약물 사용으로 출장 정지를 받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4)는 복귀 후 중견수로 뛸 것으로 보여 잉여 자원이면서 트레이드가 가치가 높은 유격수 김하성과 중견수 그리셤을 향해 여러 구단들의 트레이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김하성은 보스턴 레드삭스를 비롯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이 영입을 노릴 가능성이 있다. 공격력은 다소 기대에 못 미치지만 수비력과 허슬 플레이만큼은 리그 정상급인 젊은 유격수이기 때문이다.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도 김하성을 원한다는 설이 흘러나온다. 다만 다저스 행은 가능성이 희박하다.
올해 페이롤(총연봉)을 사치세 부과 기준 미만으로 낮추길 희망하는 다저스로서는 남은 여유가 약 100만 달러 남짓이어서다. 따라서 김하성 몸값을 감당하면서까지 트레이드를 추진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
FA시장에서 조용했던 다저스는 개빈 럭스를 마이너리그 때 주 포지션인 유격수로 옮기고 2루 자리를 맥스 먼시나 크리스 테일러에게 맡기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아울러 백업 내야수 자리는 마이너리그에서 검증을 끝낸 마이클 부시(26)와 제이콥 아마야(25)에게 돌아갈 것으로 관측된다. 한 가지 변수는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기존 베테랑 유격수를 데려와 수비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정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