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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뿌린 만큼 거둔 울산ㆍ전북 ‘웃고’ FC서울만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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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1. 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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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해 K리그1에서는 투자가 곧 성적으로 직결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연봉을 가장 많이 쓴 두 구단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나란히 1·2위에 오른 반면 FC서울은 쓴 만큼 성적을 거두지 못한 대표적인 구단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최근 발표한 2022 K리그 선수 연봉 지출 현황에 따르면 올 시즌 K리그1의 전 구단이 지출한 연봉 총액은 1208억6064만4000원이었다.

구단별로는 전북 197억1399만3000원, 울산 176억8525만6000원, 제주 123억6017만6000원, 서울 113억556만7000원 순이었다. 올해 최하위로 2부 강등을 피하지 못한 성남은 61억2039만9000원으로 가장 적은 돈을 썼다.

K리그1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8211만원이었고 국내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3099만5000원, 외국인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8억6268만5000원이었다.

각 구단별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에서는 우승 팀 울산이 5억5848만2000원으로 1위, 전북이 4억787만6000원으로 2위였다. 두 팀은 1·2위를 차지해 투자를 통한 결실이 열매를 맺었다는 평가다.

반면 FC서울은 선수 연봉에만 약 113억원을 투입해 총 지출액에서 4위를 기록했지만 최종 순위는 9위였다. 가성비가 가장 좋지 않았던 케이스다.

FC서울과 달리 포항은 77억3727만7000원으로 총 지출액은 10위에 그쳤지만 최종 3위에 오르며 연봉 대비 큰 성과를 거뒀다. 포항의 선수 1인당 평균 연봉도 2억724만9000원(9위)에 머물렀다.

인천 유나이티드도 '저비용 고효율'을 보여줬다. 88억원으로 지출액은 7위였지만 리그 순위는 4위였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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