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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사우디 데뷔전 카운트다운, 5일 아니면 14일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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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1. 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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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tiano Ronaldoi <YONHAP NO-1506> (UPI)
지난 30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알 나스르 유니폼을 들고 입단 합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UPI 연합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선수생활 마지막 불꽃을 태울 사우디아리비아 땅에 발을 디뎠다. 관심을 모으는 그의 데뷔전은 5(현지시간)일 혹은 14일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세계 최고 축구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방출된 이후 다수 유럽 클럽과 접촉했지만 자신을 원하는 클럽이 나타나지 않자 거액을 제시한 사우디 행을 결정한 호날두는 사우디 프로축구 알 나스르 FC 입단을 확정했다.

2일(현지시간)에는 알 나스르 합류를 위해 사우디에 도착했다. 알 나스르는 5일 알 타이를 상대로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13라운드를 치르는데 호날두의 데뷔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의 몸 상태와 컨디션 등을 감안해 데뷔전이 미뤄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6일 경기를 못 뛰면 15일 열리는 '라이벌' 알 샤밥전이 유력해진다. 알 나스르와 알 샤밥은 라이벌일 뿐 아니라 치열한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알 나스르는 승점 26으로 리그 1위, 2위 알 샤밥(승점 25)은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따라서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한 뒤 알 샤밥전에 출전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날 사우디에 도착한 호날두는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이적을 최종 확정한다. 조만간 수많은 팬들 앞에서 입단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우디 팬들은 늦은 시간에도 호날두의 도착을 반겼다.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어린 꼬마 팬들이 꽃다발을 건넸고 심지어 리야드 도시 곳곳에는 호날두 모습이 담긴 전광판 광고가 등장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호날두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2년 6개월간 매년 2억 유로(약 2683억원)를 받는다. 이는 임금뿐 아니라 광고·초상권 등 상업적 권리에 따른 수익이 포함된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생활 말미 호날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스포츠 선수가 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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