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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마침내 첫 골, 강호 리버풀 상대로 울버햄튼 구한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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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1. 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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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전 기준 지난해 2월 이후 약 11개월만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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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EPA 연합
'월드컵 영웅' 황희찬(27)이 마침내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황희찬은 7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치른 2022-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울버햄튼의 2-2 값진 무승부에 기여하는 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들어 부진했던 황희찬은 앞서 리그와 리그컵 등 17경기에서 3도움을 올렸지만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골이 18경기 만에 나온 것이다. 공식전 기준으로 지난해 2월 아스널과 리그전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특히 새 감독 부임 이후 출전시간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는 값진 골을 결정적인 순간 터뜨렸다.

이날 황희찬은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들어갔다. 골은 금방 나왔다. 후반 20분 황희찬은 자신의 장점인 황소 같은 저돌적 드리블을 시도하며 함께 교체로 들어간 마테우스 쿠냐와 원투 패스를 통해 리버풀의 수비를 파고 들었다. 이어 마지막 순간 상대 수비를 이겨내고 골을 만들어냈다. 팀은 비겼지만 황희찬만큼은 빛난 경기였다.

황희찬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울버햄튼은 탈락의 위기에서 벗어났고 추후 재경기를 통해 16강행 주인공을 가릴 수 있게 됐다.

울버햄튼은 전반 26분 리버풀의 실수를 틈타 선제 득점했다. 리버풀은 전반 종료 직전 반격해 동점을 이뤘고 후반 7분에는 역전골을 넣었다. 패색이 짙던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교체 투입하면서 분위기를 곧바로 바꾼 뒤 귀중한 동점골까지 얻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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