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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국대 2차 선발전 우승으로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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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1. 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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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8일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서 우승
피겨 차준환,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우승<YONHAP NO-1826>
8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제77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이 우승한 후 주먹을 쥐고 있다. /연합
차준환(22·고려대)이 압도적인 기량 차로 2023-2024시즌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에서 우승했다. 이번 승리로 차준환은 1장이 걸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내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차준환은 8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제77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1.27과 예술점수(PCS) 89.90, 감점 1 등을 합쳐 170.17점을 얻었다.

차준환의 총점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101.04점)를 더해 271.21점이 됐다. 2위 김현겸(한광고·237.23점)과는 30점 이상이 벌어진 압도적인 우승이다.

이번 대회는 차준환에게 반드시 호성적이 필요했다.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했던 차준환은 이번 대회까지 석권하며 새 시즌 태극마크를 얻음과 동시에 세계선수권 티켓까지 거머쥐었다. 3월 20일부터 일본 사이타마에서 벌어질 2023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은 1·2차 선발전 점수를 합산해 국내 남자 싱글 선수 1명에게 주어지게 돼 있다.

이날 차준환은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해 첫 번째 연기 과제인 고난도 쿼드러플 살코 점프를 무난히 성공시켰다. 이후 쿼드러플 토루프를 시도하다 넘어지고 후반부 점프도 다소 불안했으나 국내 1위를 차지하는 데는 별다른 지장이 없을 만한 기량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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