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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ㆍ황희찬 이어 황인범도 첫 골, 월드컵 전사들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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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1. 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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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볼로스전에서 시원한 중거리 슛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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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첫 골을 넣고 기뻐하는 황인범. /올림피아코스 홈페이지
손흥민(31·토트넘)과 황희찬(27·울버햄튼)에 이어 월드컵 전사 황인범(27·올림피아코스)도 새해 첫 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은 8일(현지시간) 그리스 볼로스의 판테살리코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2023 그리스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엘라다 17라운드 볼로스와 원정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황인범은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2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손수 넣었다. 황인범은 전방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뺏었고 페널티아크 왼쪽으로 올라간 뒤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다. 힘이 강하게 실린 공은 반대편 골대 상단 구석을 때렸다.

황인범이 풀타임 활약한 올림피아코스는 4-0 대승을 거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의 황태자로 통했던 황인범은 월드컵에서 돌아온 뒤 최근 상승세가 매섭다. 황인범은 15라운드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전(5-0 승), 16라운드 이오니코스전(2-0 승) 어시스트에 이어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로써 황인범의 올 시즌 정규리그 성적은 1골·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 플레이오프 경기를 더하면 공식전 2골·4도움 등이 됐다.

중앙에서 황인범의 플레이가 살아나자 올림피아코스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0승 5무 2패로 승점 35인 올림피아코스는 3연승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황인범은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늦은 시간 경기를 보시면서 관심을 보여주시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드린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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